비슷해 보이지만, 알고 보면 완전히 다른 두 투자상품 이야기
주식 투자하다 보면 꼭 한 번쯤 마주치는 단어가 있죠.
바로 ETF와 ETN입니다.
둘 다 ‘뭔가를 따라가는 상품’처럼 보이는데, 막상 비교해보면 구조부터 위험도까지 꽤 달라요.
3분만 투자해서 정리해볼게요.
1. ETF — 직접 담은 바구니형 투자
ETF는 Exchange Traded Fund, 즉, “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펀드”예요.
쉽게 말해, ETF = 실제 주식들을 모아둔 바구니예요.
예를 들어, ‘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네이버’ 같은 종목을 일정 비율로 담아 “코스피200 ETF”를 만들면 그 ETF를 사는 순간, 그 세 종목을 조금씩 모두 사는 효과가 생깁니다.
- 핵심 포인트
– 실제 종목이 포함되어 있음
– 자산운용사가 직접 주식 보유
– 시장가격이 ‘실제 자산 가치’와 거의 동일
– 만기 없음 (장기투자에 적합)
2. ETN — 증권사가 약속하는 종이계약
ETN은 Exchange Traded Note, 즉, “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채권(노트)”이에요.
ETF가 실제 주식을 담고 있다면, ETN은 “특정 지수를 따라가겠다는 약속문서” 에 가깝습니다.
쉽게 말하면, “이 지수가 이렇게 오르면, 그만큼 수익을 줄게요” 라고 증권사가 약속하는 구조예요.
- 핵심 포인트
–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음
– 발행 증권사가 수익을 ‘보장’하는 형식
– 만기 존재 (보통 1~3년)
– 발행사의 신용 리스크 있음
3. ETF vs ETN 한눈에 비교
|
구분 |
ETF | ETN |
| 구조 | 실제 자산 보유 | 증권사 발행 약속 |
| 위험요인 | 시장 리스크 | 시장 + 신용 리스크 |
| 만기 | 없음 | 있음 |
| 추종 대상 | 주가, 지수, 원자재 등 | 지수, 원자재, 변동성 지수 등 |
| 발행 주체 | 자산운용사 | 증권사 |
| 투자 접근 | 장기·안정형 |
단기·테마형 |
4. 그럼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?
* 안정성과 투명성 중시
→ ETF
* 단기 테마나 원자재 지수 등 특수한 대상 투자
→ ETN
예를 들어, “금, 원유, 변동성(VIX)” 같은 건 ETN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, “미국 배당주, 코스피200, 나스닥100” 같은 건 ETF가 일반적이에요.
마무리
ETF와 ETN은 둘 다 “지수를 따라가는 상품”이지만,
ETF는 ‘실제 자산을 가진 펀드’,
ETN은 **‘증권사가 보장하는 약속’**이에요.
즉, ETF는 투자, ETN은 계약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.
